손목터널증후군 치료 예방 수술 관리 (손목보호대 활용) 총정리

손목이 뻐근하거나 저린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나요? 단순한 피로감으로 여길 수 있지만, 지속된다면 손목터널증후군(수근관증후군)을 의심해봐야 합니다. 특히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장인, 가사 노동이 많은 주부,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현대인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

이번 글에서는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, 증상, 치료법, 예방법, 수술 후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

1. 손목터널증후군이란?

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터널(수근관) 내부에서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 손목터널은 손목뼈와 인대가 감싸고 있는 좁은 통로인데요. 이곳에는 정중신경과 9개의 힘줄이 지나갑니다.
이 공간이 좁아지거나 힘줄이 부으면 신경이 눌려 손 저림, 감각 저하,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.

2.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

손목터널증후군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🔹 손목 과사용 → 컴퓨터·스마트폰 사용, 주부들의 가사 노동, 요리, 미용사 등 반복적인 손목 사용
🔹 손가락 과사용 → 손가락을 많이 구부리고 사용하는 작업(디자인, 수작업 등)
🔹 부종 유발 질환 → 당뇨, 갑상선 기능 저하증, 류마티스 관절염, 임신, 폐경 등
🔹 잘못된 자세 → 손목을 장시간 구부리거나 꺾고 사용하는 습관

특히 50~60대 여성, 손을 많이 쓰는 직업군(사무직, 요리사, 미용사, 건설 노동자 등)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.

3. 손목터널증후군의 주요 증상

🔹 손 저림 및 감각 저하 → 새끼손가락을 제외한 1~3번째 손가락과 4번째 손가락 일부에서 저림 증상
🔹 밤에 심해지는 통증 → 수면 중 손이 저려서 깰 수 있음
🔹 손목과 손가락 힘 약화 →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거나 세밀한 작업이 어려움
🔹 엄지 근육 위축 → 증상이 심하면 엄지를 움직이는 근육이 위축될 수 있음

📌 목디스크와 구별하는 방법!

✔ 손목터널증후군 → 새끼손가락 제외한 손바닥 쪽이 저림
✔ 목디스크 → 손등까지 저리고, 팔 전체가 저릴 가능성 있음

4. 손목터널증후군 치료법

🔹 초기(경증) 치료법 – 비수술적 치료

① 생활 습관 개선
✔ 손목을 90도로 구부리는 자세 피하기
✔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때 손목 받침대 활용
✔ 장시간 손을 사용할 때는 중간중간 손목 스트레칭

② 손목 보호대 착용
✔ 손목이 구부러지는 것을 방지
✔ 특히 수면 중 착용하면 밤에 손 저림 증상 완화

③ 약물 치료 & 주사 치료
✔ 소염진통제 및 신경 보호제 복용
✔ 부종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고려

④ 물리치료 및 재활 운동
✔ 온열 찜질 및 저주파 치료
✔ 손목터널 증후군을 완화하는 손가락·손목 스트레칭 시행

🔹 중증 치료법 – 수술적 치료

비수술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거나, 신경 압박이 심한 경우 손목터널 수술(수근관유리술)을 시행합니다.

✔ 수술 방법: 손목터널을 덮고 있는 횡수근인대를 절개하여 신경 압박을 해소
✔ 수술 시간: 약 10분 내외, 국소 마취로 진행
✔ 회복 기간: 약 24주 (일상 생활은 12주 내 가능)

📌 수술이 필요한 경우

✅ 손 저림으로 인해 밤에 자주 깨는 경우
✅ 손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힘이 약해진 경우
✅ 엄지 근육이 위축되는 경우

5. 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 (스트레칭 포함)

🔹 손목 과사용 줄이기 → 중간중간 손목 스트레칭
🔹 손목을 일자로 유지하기 → 마우스 & 키보드 사용 시 손목 받침대 활용
🔹 손목터널 압력 줄이는 스트레칭

✔ 손가락 스트레칭 – 손가락을 천천히 폈다가 주먹을 쥐는 동작 반복
✔ 손목 신경 풀어주는 스트레칭 – 손목을 쭉 편 상태에서 반대 손으로 손가락을 부드럽게 뒤로 젖히기 (5초 유지)
✔ 엄지 스트레칭 – 주먹을 쥔 상태에서 엄지를 최대한 바깥으로 젖히기

💡 하루 3~5회 반복하면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에 도움됩니다!